“내 인생을 영상으로”

강화군 노인복지관 실버영상반, 찾아가는 미디어교육

성과 담은 ‘영상 자서전 시사회’개최

강화군노인복지관(관장 윤심)은 인천시청자미디어재단이 주관한 ‘2025 찾아가는 미디어 교육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지난 5월부터 15주간 진행된 실버영상단 어르신 영상 제작 교육을 마치고, 10월 22일 복지관 신관 3층 미디어교육실에서 ‘영상 자서전 시사회’를 개최했다.

이번 교육은 미디어 접근이 어려운 어르신들에게 영상 제작 기회를 제공하고, 스스로의 삶을 영상으로 표현하도록 돕기 위해 마련됐다. 어르신들은 기획부터 촬영, 편집까지 전 과정을 배우며 각자의 인생 이야기를 담은 작품을 완성했다.

시사회에서는 15명의 어르신이 제작한 영상을 함께 관람하며 서로의 삶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한 참여 어르신은 “처음엔 두려웠지만 내 이야기를 영상으로 남길 수 있어 뿌듯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윤심 관장은 “어르신들이 스스로의 삶을 영상으로 기록하는 모습이 감동적이었다”며 “세대와 지역을 잇는 미디어 프로그램을 계속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강화군노인복지관 실버영상단은 이번 교육을 바탕으로 지역 소식과 어르신들의 이야기를 담은 자체 영상 콘텐츠 제작에도 나설 예정이다.